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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트 잘 다녀왔습니다.

대신 다녀왔으니, 눈에보는 것처럼 생생히 전달드려야 할텐데...



지난 해품달 서포트때의 교훈과 반성(!) 을 토대로 서포트 물품을 결정하였습니다.


1. 축하할만한 일에는 역시 수건이지. 로고와 서칼렛의 이름을 자수박아 고급호텔타월!

2. 해품달 때는 립밤을 드렸으니, 이번엔 소즁한 손을 보호하고자 핸드크림

3. 앙상블들의 춤이 격하다는 얘기를 듣고 '휴족시간'

4. 그리고 일년내내 서주현이 붙이고 다녔던 해품달 스티커좀 교체해주고자 '바람사' 전자차차단스티커






뭔가 아쉬워. 뭔가 한방이 필요해.

그래서 구했습니다. 부와 능력의 상징, 풍문으로만 들었소. 허니버터칩.

은근과 노력과 끈기로...

은전한닢을 모으는 거지와 같은 기분으로...

드디어 완성했다. 허니버터칩 4상자! 후후후후훟후후훟.........


마이 프레셔스~ 




뭔가, 주객이 전도된것 같지만....

도시락은 새해 첫 서포트라는 의미로 메인을 조랭이떡국으로 잡아,

운동량 많은 배우들 든든하게 드시라고 이것저것 많이많이많이 넣었어요.

주전부리 박스와 고구마맛탕, 그리고 주스까지 많이많이많이.




당일날 도우미분들과 My hero, Mr.zhang 과 함께

가내수공업, 기계가 된 것 같이 열심히 작업을 하여 총 70인분의 선물을 포장하였습니다.

지난번 해품달 서포트때도  배우님들 각각 이름텍을 붙였더니 나눠드리기도 좋고, 또 배우님들도 좋아하시길래.

이번에도 각각 이름을 붙여보았어요.

우리 서주현 배우님도 함께.




원래 예정시간은 5시30분. 그리고 평소의 식사시간은 6시였습니다.

미리 가서 대기하고 있자는 마음에 연습실에 도착한시간이 4시 40분. 

음식차가 5시 쯤 오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별안간 SM에서 걸려온 전화.



- 어디세요?

"저희도착했는데"

- 다행이다. 오늘 식사시간이 5시라는데 괜찮을까요?


보통은 연습때라 6시에 식사시간으로 딱 정해있는데

그날은 실제 공연처럼 진행되어서 좀 일찍 끝날 것 같다고.....

두두두둥... 두두두둥....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림 ㅋ

느긋했던 마음이 호롤롤로, 주차장에 있던 물품들을 다 옮기고, 음식배달 아저씨에게 재촉하며 2층 연습실로 향했습니다.

일단 선물이라도 나눠드리자, 허니버터칩이라도 드리자 조급하게 올라가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도 아니고,

연습실 밖에 서 있는 살람. 누구지...? 인식도 되기 전에 다가온 사람.


"안녕하세요!"


이게누구야... 서주현이네...

멘탈이 고이접어 나빌레라. 

자기 차례가 아니라서 잠시 나와있었던 거라고... 다른 배우들은 다 안에 계신다고...  



일단 짐들을 옮겨서 연습실 앞에 놓고, 안절부절안절부절.. 아직 밥이 안왔어..... 아저씨가 초행길이래... 길이 꽉막힌대..

다들 초점없는 시선으로 여기저기 눈을 피하는데.

서배우님. 반가운 마음에 온사람들을 덥썩 덥썩. 고마워요! 안아주심.

멘탈이 쪼개짐. 산산조각남.... ㅋ...ㅋ.



입술을 물어뜯으며... 밥차를 기다림. 아저씨가 또 길을 잘못들어 지나치셨다는 전화를 받음. ㅋㅋ....

그 와중에 서현이가 함께 있던 배우를 소개시켜줌.


"그동안 동생이 없었는데, 동생이에요!" 라며 엄청 언니언니하게 소개해주신 함연지 배우님.

둘이 팔짱끼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함배우가 발견한 허니버터칩 박스!


"이거 상자만 허니버터칩이에요? 아니면 과자도 들어있어요?"

실제로 있는거에요. 라고 하니까 서배우가 "뜯어봐도 돼요?"

암요. 누구껀데요....

괜찮다고 하니 박스를 보다가 발견한 '서혀니버터칩'에 두배우가 까르르르

박스를 호쾌하게 뜯으시고 허니버터칩 봉지 하나를 개봉!   (인증샷을 찍기도 전에...ㅋ)


"이거 처음봐요~" 하면서 신기해하심.

둘이서 야금야금 나눠먹다가, 순서가 되어 허니버터칩만 남겨두고 들어가심.



그제서야 멘탈을 좀 챙기고 일단 인증샷.

여기 박스가 뜯어진건, 서주현의 소행입니다. 저희는 결백해요.




밥차가 이제나 오나 저제나 오나 하고 있는데 다시 나온 서배우.



"이거 머에요?"

주르륵 쌓여있던 박스들을 궁금해 해서,

하나하나 소개해드리니까. 폭풍리액션.


때마침 핸드크림이 똑 떨어졌는데 잘됐다며 막 좋아하고.

하나하나 챙겨보다가 배우 이름표 보고 역시 센스있으시다며 칭찬도 해주시고;;


그러더니 발견한 '전자파차단 스티커' 

"와! 이거!! "

자기 아직도 해품달이라고, 이제 바꿔 붙일수 있겠다면서 좋아해서, 

네것은 많이 챙겨놨다고 스티커 다발을 보여주니 엄청 좋아했어요.

떨어지면 또 붙이고, 떨어지면 또 붙이겠다며!! 


(이 전자파 차단스티커가 꾸꾸꾸 특전이라능.

여러분은 강제 커플 아이템을 가지게 되시는거라능.)


쇼핑백은 발견을 잘 못하는 것 같아서,

여기 서주현 이름 쓰여 있다고. 역시나 몰랐나봄.

자세히 보더니 뭔가 찡해하면서...  "이거 하나하나 다 만드신거에요?"

희한한 포인트에서 감동을 하시더라는....


쇼핑백 재활용 좋아하시는 서배우님 위해 쇼핑백도 여러개 챙겨드렸습니다.


아까 허니버터칩 개봉하면서 매니저님이 "멤버들것도 챙길까요?" 하니까

잠시 고민하더니... "일단, 바람사 식구들 다 먹고 남으면 가져가요!" 했는데 남을리가...ㅋ

리허설 다녀온 사이에 뜯어놓은 허버칩을 지나가던 배우 스텝들이 조금씩 다 집어먹어서 싹 비웠더니.

"어! 이거 누가 다먹었어. ㅠㅠ" 하고 찡찡 ㅋㅋㅋ

그래서 서혀니버터칩도 따로 챙겼다고. 더 큰 사이즈로! 많이많이 더 먹으라고.

해맑해맑해진 서주현 ㅋㅋㅋ



밥이 오길 기다리며, 그동안 사인을 부탁드렸습니다.

흔쾌히 받아주신 서배우님. 참여한 사이트 '서주현바'  '미스터장'  ' 꾸꾸꾸'의 사인을 하고 있는데

옆에 있던 함배우가 "언니! 이거 다 언니 팬사이트에요?"  라고 하니까 무심하고 시크하게 "응!" 이라고 대답하는 언니서주현 ㅋㅋㅋ


서주현 바 의 한자를 고쳐주면서,

제 이름 이렇게 써요! 라면서 곧 중국에서 또 보겠네요. 라고 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고.

미스터 장에게는 사진 정말 잘보고 있다고, 잘 찍어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꾸꾸꾸의 이름이 귀엽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헤헷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대한 자랑도 한바가지 늘어놓았는데.

눈을 감는 시간조차 아까울거래요. 백번은 더 봐야 한다고. 

너무 멋있고, 한순간도 좋지 않은 장면이 없다면서, 자부심이 엄청 하늘을 찔렀음.

자기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는 매 순간순간이 행복하고 즐겁대요.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 표정이 정말 행복해 보여서 정말 기뻤습니다.



그때 또다시 울리는 전화벨소리.

밥.차. 도.착. 

서현이가 웃으면서 "어! 그거 내 컬러링인데.."

나란 덕구.. 그런덕구... 벨소리가 위키드 OST 인 Defying gravity 였거든요.

토토가에서 잠시 흘러나온 그 노래. 왠지 덕력을 들킨것 같아 부끄러워졌음.  창피해. 안아줘.;ㅅ;



밥들이 도착했고, 몇상자나 되는 음식들과 

아저씨가 소중하게 조수석에 모시고 왔다는 서현이 밥을 모두 날랐습니다.

정말 나이스한 타이밍으로 딱 연습이 끝났고, 배우님들이 같이 나와 음식을 받으셨어요.

뭐가 이렇게 많냐며 놀라시기도 하고, 이것저것 가지고 가시면서 정말 고맙다고 인사를 많이 하셔서

저희가 더 송구스러웠음.


서현이가 자기 배 엄청 고프다고...

그랬더니 함배우가 "언니가 죽 먹어서 그렇죠." / "그런가? 근데 뭐 많이 먹고는 연습 못하겠어." / "그건그래요."

배고프다니 얼른 들어가서 밥먹으라고 했더니 굳이굳이 사진을 찍으시겠다고...


서혀니버터칩을 들고 한번찍고

안들고 한번 찍고..

사진을 올리지 않겠다고, 제가 언제 올린적 있냐고 능청능청...  후...

사진 찍어서 힘들때마다 보고 힘을 내겠다며.


이제 정말 들어가서 밥 맛있게 먹으라고 하는데, 자꾸 덕구들을 보내더라구요.

빨리가라고. 훠이훠이 손짓까지 하면서 내쫓는데...!

아니, 안그래도 갈건데 뭘 저렇게 격정적으로 내보내나...

얼른가 얼른가! 하면서 사람을 자꾸 내보내려고..

살짝 섭섭해지려니까 하는 얘기가....



"제가 배웅하고 싶어서요. 가는거 보고, 인사하고 배웅하고 싶으니까..."



그러면서 얼른 가라는겁니다. ㅋㅋㅋㅋ

얼굴 조금이라도 더보고 싶은 덕구마음은 모르지..ㅋㅋ

그래도 늘 배웅받는 입장이었다가 이렇게 가는 모습에 인사하고 싶은 그 마음이 왠지 고마워서.

쿨하게 나왔어요. 다시 뒤돌아보니 손을 흔들어주는데, 주책맞게 조금 눈물이 날 뻔도......




사실, 연말과 연초.

말도 안되는 스케줄에 하루 3시간씩만 자며 연습한다길래.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정말 오히려 더 힘을 받고, 더 기운을 얻었어요.

진짜 좋아하는구나, 그래서 이렇게 행복해 하는구나.

그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구나.


모두들 덕분입니다.

서포트에 참여해주신 분들, 그리고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에

이렇게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드려요.

꾸꾸꾸는 앞으로도 계속 서현이를 응원하겠습니다.

그 응원에 늘 함께 해주세요!


그러면 공연 때 뵈어요.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 플루토 2015.01.07 00:44

    글 읽는데 광대 아파죽겠어요 혀니 씹덕 터져서요ㅠㅠㅠㅠㅠ ㅋㅋ 만나선 포옹 갈 때는 배웅... 크흐븧ㅇㅎ 진짜 좋은 시간이었을 것 같네요 엉엉ㅠㅠ 애정과 정성 가득한 서포트 후기 잘 봤습니다 마음이 훈훈한 게 따땃하고 넘 좋ㅇr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꾸엌 2015.01.07 00:58
    정성 가득한 후기!! 행복하다니 주현이 글만봐도 얼굴이 떠올라서 밤감성으로 눈물 찔끔나고..ㅋㅋ정말 수고하셨어요. 주현이 정말 좋아하고 자랑스러워하는게 보여서..아 정말 고맙고 사랑스러워서 말이 안나와요 대목마다 씹덕포인트 말하고싶다는!! 세세한 후기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 주꾸여신 2015.01.07 01:24
    꾸꾸꾸짱!!!! 정말 하나하나 정성가득해요ㅠㅠㅜ수고많으셨습니다!!
    주현이가 연습하면서 행복하다니 저까지 행복해지네요ㅠㅠㅠ
    자부심갖고 일하는 우리 막냉이가 멋지구 기특하구ㅠㅠㅠ꼭 봐야겠어요ㅠㅠ정성 가득한 후기 감사드리고 또 감사해욯ㅎㅎ
  • 줗겸디♥ 2015.01.07 10:14
    하아ㅠㅠㅠ 정말 읽는 내내 힐링ㅠㅠㅠ 또 서폿 안하나요?? 새로운 곳에 적응하느라 시간이 어케 가는지도 모르겠고 우리 주현이
    서폿에도 참여를 못하고ㅠㅠㅠㅠㅠ 정말 기회 있을때 크게!! 참여하겠서현ㅠㅠㅠ 고생하셨어요 홉님!!!!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ㅠ
    그리고 주현이는......좀 제 꺼인듯ㅠㅠㅠㅠㅠㅠ
  • 驯鹿师 2015.01.07 17:48
    Thanks for supporting ^^
  • 빠져든다 2015.01.07 18:03
    눈물이나네요...ㅠㅠ
    꾸꾸꾸짱짱!
  • janelle 2015.01.09 02:12
    저도 방금 컬러링 Defying gravity로 바꿨네요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 세이모 2015.01.17 18:28
    서포트 감사해요 ㅠ 확인을 빨리했다면 저도 참여했을텐데... 자주들러야겠어요
  • Som-O 2015.02.19 17:30
    Thank youuu
  • janelle 2015.03.29 06:43
    아 후기는 읽고 또 읽어도 읽을때마다 눈물나요. 우리 서현이 ㅜㅜ따듯한 서현이 ㅠ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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