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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8>


도둑놈, 도둑님 두번째 서포트 "오늘의 커피, 흠뻑들이마셔"



세상 별의별 서포트를 다해봤지만 이렇게 당황스러웠던 서포트는 또 처음이었습니다.........
소시활동과 함께 드라마 촬영을 병행하느라 진짜 시간을 쪼개고쪼개서 고생하고 있는 서주현을 위해 서포트를 했음 좋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예상치도 못한 1주간의 짧은 활동 종료후에 헛헛한 마음에 주말쯤 여행이라도 갈까 생각했던 목요일 오후.
전화 한통화가 왔습니다.

"혹시... 내일 되시나요?"
"네? 내일이요?"
"네, 금요일 점심에 커피차 서포트 되시나요?"

코드네임 엄.
그분의 요청에 언제 거절하는 법 하번 없었지만 이번만큼은 넘나 당황스러워서 참내.

"...안되시면 다음으로 해도 되니까 말씀해주세요."

마법의 단어, 다음.
(그 다음이 언제 올지 알수는 없어요)  괄호안의 음성이 들리는것 같아서 일단 콜을 외치고!
그때부터 온갖 커피차 탐색에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미리미리 조사해놔서 저장해두었던 커피차 사장님들께 전화를 몇군데 했는데
다행히도 원래의 예약된 팀이 일정변경으로 취소되는 바람에 가능한 차가 있어서 부랴부랴 예약을 했습니다.
현수막, 스티커, 배너도 저녁까지 파일을 주면 인쇄가 가능하다 하여 외출을 급하게 종료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옴싹옴싹 클라이언트 마감을 한시간 남겨놓은 디자이너의 기분에 빙의하여 초스피드로 만든 현수막과 스티커와 배너!

현수막rgb작은버전.jpg

ㄴ소시6집의 여운이 안빠진 문구. 홀리데이와 올나잇을 응용했습니다.


스티커6x6RGB.jpg

ㄴ윤호구의 대사를 딴 멘트에, 얼굴에 뭐 묻은지도 모르는 걍 예쁜 강소주



포토보드rgb짝은버전.jpg

ㄴ 커피차 앞에 달 포토보드, 태그안에 하고 싶은 말을 다 담았어요. 우리 소주 이렇게 연예인 뿜뿜 하는 앱니다.



사실, 내일 되시나요? 라는 말에 다른 사이트 친구들과 의논한 시간도 없어서, 뜻밖의 꾸꾸꾸 단독 서포트.
점심식사 후 티타임을 위한 커피차라는 말씀에 도와주신 분들과 함께 12시부터 오픈을 하였습니다.
시간이 하루만 더 있었어도, 뭐라도 준비했을텐데.. 소소한 주전부리라도 챙겼을 텐데..
정말 이렇게 딱 하나만 가지고 온 적이 처음이라 자꾸 허전하고 뭘 덜 가져온것 같고... 
그래도 대신 가장 많은 메뉴로 잔수 제한없이 쭉 진행을 부탁드렸습니다. 

꾸미기_2017-08-18-11-22-57.jpg



12시가 조금 넘어서부터 스텝분들이 많이 오셨어요. 메뉴가 진짜 많다고 감탄도 하시고
뭘 먹을까 고민하기도 하시고.. 서현이네 또 온거야? 하고 놀라시기도 하고... 서포트를 할 때 가장 보람있을 때는 이게 쓸모없는게 아니라 고생하시는 스텝분들께 도움이 되는구나 싶을 때.
정말 더운 날이었어서 요긴하게 잘 쓰였습니다.

서현이는 아직 촬영중이라고 해서 좀 있다 내려올것 같다는 매니저님의 말씀을 전해듣고 다른 분들이 주문하시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데
뿅 하고 나타난 강소주씨.
바로 얼마전까지 아이돌미 뿜뿜 풍기던 서현이에서 강소주가 되어 나타난 서주현씨.
"고마워여~~~" 하면서 나타난 한결같은 서주현 ㅋㅋㅋ
메뉴를 고르던 스텝들한테도 많이많이 시키라고... ㅋㅋㅋ 
되게 고민하면서 뭐 먹지 하길래 (요즘 밀크티가 좋다했던거 같은데...)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이스밀크티를 고르더라구요 ㅋㅋ 저 요즘 밀크티에 꽂혔어요 라면서 ㅋㅋㅋㅋ
팬분들한테 주문했냐고 어서 고르라고 해서 돈내는 사람의 입장에서 가장 단가가 비쌀메뉴, 딸기빙수를 한번 시켜보았습니다 ㅋㅋㅋ
음료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잠깐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어요.
피곤하지 않냐, 너무너무 고된 스케줄이 걱정되서 그랬더니..  하하 웃으면서 제가 그거 다 어떻게 했죠? 라고 하더라구요.
안힘들었다는 얘기는 안하는걸 보니 힘들긴 되게되게 힘들었을 것 같은데, 자기가 워낙 단련되어서 그런지 잘했다고.
근데 옆에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그걸 어떻게 했어?" 라면서 신기해하고 놀란다고....

활동이 끝나서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 했는데 다시돌아온 강소주에게 쏟아지는 씬들 때문에 촬영분량이 엄청 많다고..
대본이 목요일날 나오는데 그때마다 대본을 폭풍으로 외운다고.
그래도 힘내서 잘하겠다고 으쌰으쌰 하더라구요.
댓글 좋아요 누르던거 생각나서, 댓글도 좋아요 누른적 있냐고 물어보니까 있다고! ㅋㅋㅋ 그래서 해킹한줄 알았다 하니 웃더라구요.

날이 더워서 부채로 부칠려고 챙겨온 (사실 서주현 없으면 하나 주려고 했던) 팬미팅 서주현 부채를 보더니 
"이거 너무 예쁘지 않아요?" 하더니 너무 예쁜거 같아서 조르고 졸라서 하나 얻어 왔다고ㅋㅋㅋㅋㅋ
빈말이라도 서주현이 본인 얼굴 예쁘다 자화자찬하는걸 본적이 없어서 되게 귀여웠어요 ㅋㅋㅋ 물론 자기 얼굴이 아니라 부채 얘기였던거 같지만
서주현 얼굴이 다했지 뭐.....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촬영분량이 많아서 늦게 끝날 것 같은데 힘내서 더 잘하겠다고 힘많이 받았다고 하는 애를 배웅하고
때마침 나온 딸기 빙수를 먹었어요.

꾸미기_2017-08-18-14-01-22.jpg


시원하고, 달달하고 맛있더라구요. 남들 퍼주기만 해봤지 내꺼 챙겨먹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맘편하게 빙수를 드링킹 했습니다.

하루 몇시간 자긴 할까. 그렇게 달려왔는데, 지치진 않았을까.

그리고 이렇게 병행하면서 드라마팀에서 힘든일이 있진 않았을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하루만에 부랴부랴 꾸려왔지만 힘들긴 힘들었지만 스스로 해낸 것에 마냥 뿌듯해하는 씩씩한 서주현을 보고나니

앞으로의 시간도 잘 이겨내고 잘 해낼것 같은 확신이 들어서. 그래서 더 맛있었던 것 같은 딸빙이었습니다.


싸인_두번째도도님서폿.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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